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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전조증상 자가진단
중풍(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면 오랜 후유증이 남는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마비, 언어장애, 시야 흐림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발병 전에 우리 몸은 미세한 경고 신호를 보냅니다. 이 글에서는 뇌졸중 발생 전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주요 증상과 함께, 집에서 시도 가능한 경동맥 자가체크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갑작스러운 신체 감각 변화
특별한 전조 없이 나타나는 마비나 언어장애는 뇌혈류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징후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관련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짐
- 한쪽 팔다리 감각이 둔해지거나 힘이 빠짐
- 한쪽 얼굴의 미세한 처짐, 눈꺼풀 변화 등
이러한 증상은 뇌혈류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질 때 발생할 수 있으며, 반복된다면 전문 의료기관에서의 확인이 바람직합니다.
2. 일과성 감각 이상 –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증상
뇌졸중의 경고 신호로 ‘일과성 허혈 발작(TIA)’이 있습니다. 이는 수 분 내에 사라지는 증상이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추후 뇌혈관 사건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손에 힘이 잠시 빠지며 물건을 떨어뜨림
- 한쪽 눈이 일시적으로 흐려짐
- 말을 하려는데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음
이런 증상은 피로나 나이 탓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3개월 내 실제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사전 경고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될 경우 의료진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갑작스럽고 강한 두통 또는 시야 이상
특히 뇌출혈과 관련된 경고로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강한 두통이 대표적입니다. 이를 ‘벼락 두통’이라고도 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머릿속에서 ‘무언가 터지는 듯한 느낌’
- 갑작스럽게 시야가 흐려지거나 복시 발생
- 구역질, 구토와 함께 동반되는 두통
이러한 증상은 지속적인 통증이 아니더라도 병원에서의 영상 진단(MRI, MRA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빠른 진단은 증상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동맥 자가체크 방법 (참고용)
경동맥은 목 양쪽에 위치한 주요 혈관으로, 뇌혈류의 지표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집에서 간단히 참고해볼 수 있는 체크 방법입니다:
- 고개를 살짝 젖힌 상태에서 목 앞의 돌출된 부위(후두융기)를 찾습니다.
- 양옆 2~3cm 부위를 가운데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눌러 맥박 위치를 찾습니다.
- 양쪽을 같은 방식으로 확인한 후, 맥박의 강도가 현저히 다르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 이 자가체크는 정밀한 진단을 대체할 수 없으며, 의심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중풍은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발병 전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인지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항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세요:
- 혈압·혈당 정기 체크
- 등푸른 생선, 채소 위주 식사
- 무염 견과류, 통곡물 섭취
- 금연 및 과도한 음주 자제
- 하루 20~30분 이상 가벼운 걷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고 꾸준한 실천이, 내일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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